카페에서 가져온 스티커에 하트 하나를 잘라서 핸드폰 케이스에 넣어다녔는데,
구멍뚤린, 남아있는 스티커도 왠지 작품이 될 수 있겠다 싶었어요.
네, 이건 그냥 초록색 구멍입니다.
이 구멍은 우리가 찾았던 안정적(Stable) 영역입니다.
찢겨나가는 경계를 지나면 비로소 만날 수 있는 자유라고도 하고싶어요.
구멍 안을 채워도 좋고, 비워두셔도 좋습니다.
우리의 디자인은 모두 그렇습니다.
여백을 채워도, 비워도, 그 어떤것도 좋습니다.
편한대로 착용해주세요.